[FFT유럽] 유럽 리그 ‘우승 청부사’는 누구?

기사작성 : 2014-01-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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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영원한 절대강자는 없다. 뛰어난 선수가 매번 트로피를 드는 것도 아니다. FIFA발롱도르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시즌 무관이었다. 1998년부터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의 리그 우승 횟수는 어떠한가….
 
<포포투>가 유럽 리그의 ‘우승 청부사’를 조사했다. 경력을 통틀어 우승 경험이 전무한 이들이 수두룩한 이곳에서 실력과 운까지 겸비한 이들은 과연 누구일까? 이들이 가는 곳에 리그 타이틀이 따라다녔다. (리그 경력은 유럽 1부리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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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리그 4, 우승 10)
리그에서 우승하고 싶으면 즐라탄을 영입하란 말이 있다. 그의 경력이 이를 증명한다. 1999년 스웨덴 말뫼에서 데뷔한 이브라히모비치는 2001년 에레디비지에 아약스로 이적하면서 ‘큰 물’로 나왔다. 그리고 지금까지 2003년과 2012년을 제외하곤 모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진가는 이탈리아에서 발휘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세리에A에 머문 기간 내내 우승했다(2004-05, 05-06 유벤투스/ 06-07, 07-08, 08-09 인터밀란/ 10-11 AC밀란). 그러나 유벤투스에서의 트로피 2개는 칼치오폴리(승부조작 스캔들) 사건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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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 야로식 (리그 4, 우승 9) 
체코 출신의 이 미드필더는 체코(스파르타프라하), 러시아(CSKA모스크바), 잉글랜드(첼시), 스코틀랜드(셀틱)에서 9개의 리그 트로피를 챙겼다. 야로식은 체코 리그를 6차례 제패한 뒤 CSKA모스크바를 거쳐 2005년 1월 프리미어리그 첼시에 입성했다. 그러나 반 시즌만을 뛰고 잉글랜드 챔피언에 오른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야로식은 2005-06시즌 버밍엄시티로 임대된 뒤 셀틱, 레알사라고사, 스파르타프라하, 데포르티보알라베스 등을 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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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베컴 (리그 3, 우승 8)
과하게 빼어난 외모 탓에 실력이 저평가된 대표적인 케이스. 그는 화려한 우승 경력까지 갖춘 명실상부 ‘역대급’ 선수였다. 베컴의 리그 정복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6차례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른 후에도 이어졌다. 그는 레알마드리드(2006-07), LA갤럭시(2009, 10, 11), 파리생제르맹(2012-13)에서 5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 마르크 판 보멀 (리그 4, 우승 8)
필드 곳곳에서 교활한 찌르기와 걷어차기, 팔꿈치 가격 따위의 지저분한 반칙을 서슴지 않았다. 그러고도 뻔뻔하게 ‘결백한 천사’인 양 자신을 꾸몄다. 그는 가장 미움 받는 선수 중 하나였지만 리그 우승만은 밥 먹듯이 달성했다. 판 보멀은 PSV아인트호벤에서 4차례 리그 정상에 올랐고 바르셀로나(2005-06), 바이에른뮌헨(2007-08, 09-10), AC밀란(2010-11)에서 트로피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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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옌 로번 (리그 4, 우승 6)
겉모습과는 달리 오늘(1월23일) 31번째 생일을 맞이했다(축하축하!). 고로, 로번이 우승컵을 추가할 시간은 아직 남아있다. 2002-03시즌 PSV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하자마자 리그 우승을 차지한 로번은 이후 첼시(2004-05, 05-06), 레알마드리드(2007-08)에서도 리그를 제패했다. 로번은 2009년 여름 레알마드리드에 입성한 호날두에 떠밀려 바이에른뮌헨으로 쫓기듯 떠났지만 분데스리가에서도 2차례(09-10, 12-13) 정상에 오르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 마테야 케즈만 (리그 5, 우승 6)  
케즈만에게 첼시란? 에레디비지에의 정복자였던 케즈만은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나 그는 프로통산 리그 378경기에서 200골을 터트린 대단한 스트라이커였다. 1999년 파르티잔에서 생애 첫 리그 타이틀을 거머쥔 케즈만은 PSV아인트호벤에서 2차례 우승으로 명성을 날렸다. 그는 2004-05시즌 첼시에서 고작 4골을 넣고도 트로피를 챙겼고 이후 페네르바체(2006-07)와 바테보리소프(2011)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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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쿠 (리그 3, 우승 6)
한 시대를 풍미했던 데쿠도 화려한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조세 무링요 감독을 만난 이후 날개를 펼친 이 미드필더는 포르투(1998-99, 2002-03, 03-04), 바르셀로나(2004-05, 05-06), 첼시(2009-10)에서 차례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0년에는 브라질 세리에A 플루미넨세로 이적해 2개(2010, 2012)의 리그 우승컵을 추가했다(총 8회 리그 우승).
 
* 라이언 긱스 (리그 1, 우승 13)
…그리고 여기 전설이 있다. 팀이나 리그를 옮기지 않았으니 ‘우승 청부사’라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가 들어 올린 트로피 개수를 보라. 소속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통산 20차례 리그 정상에 올랐다. 라이언 긱스는 그중 13번이나 세리머니 현장에 있었다. 그와 함께 성장해 영광을 누리던 동료들은 모두 떠났다. 심지어 올드트래포드에 27년 동안 머물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마저 은퇴했다. 그러나 긱스는 지금도 필드를 누비고 있다. 심지어 그는 아직 은퇴를 선언하지 않았다.
 
글=김준영, 일러스트=정선명,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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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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