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T분데스리가] 클롭vs과르디올라 전격 비교

기사작성 : 2013-11-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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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앤드류 머레이(Andrew Murray)= 독일 축구의 /'/투톱/'/ 바이에른뮌헨과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맞붙는다.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첫 /'/데어 클라시커(Der Klassker)/'/를 기념하기 위해 <포포투>가 유럽 축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감독 위르겐 클롭과 펩 과르디올라를 전격 비교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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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술 구사: 클롭=과르디올라
 
[클롭] 유로2008 대회 기간 중 클롭은 독일 TV방송사 ZDF의 해설자로 활약했다. 특히 전술 설명에 있어서 특별한 능력을 갖춘 덕분에 독일 내 시청자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는다. 지난 시즌 레비어 더비(도르트문트vs샬케04)에서 패한 후 클롭은 쓰리백 전술에 대한 관심을 버리고 4-2-3-1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독일 축구에서 /'/게겐프레싱/'/(높은 위치에서의 압박)을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팀 중 하나다.
 
[과르디올라] 그의 전술은 /'/티키타카/'/로 표현된다. FC바르셀로나 전통의 4-3-3전술 속에서 태어난 인물이다. 캄프누에서 보냈던 후반부에는 3-4-3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사하기도 했다. 전술 변화의 원인과 효과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 이적 수완: 클롭>과르디올라
 
[클롭] 35만 유로에 사온 카가와 신지를 2년 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팔아 4,800% 수익률을 기록했다. 카가와는 클롭의 비즈니스 수완을 상징하는 예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직접 영입한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네벤 수보티치, 마츠 훔멜스, 루카스 피스첵, 마르코 로이스, 로베르 레반도프스키, 스벤 벤더.
 
[과르디올라] 기복이 심하다. 다니 알베스와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나 드리트로 치그린스키는 초고액 구매 후 1년 내에 싼 값에 팔아야 했다. 하지만 성공적인 예도 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페드로, 티아고 등은 모두 과르디올라에 의해 스타플레이어가 된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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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경력: 클롭<과르디올라
 
[클롭]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2회와 함께 포칼컵과 슈퍼컵을 획득했다. 분데스리가 최우수 지도자상도 2회 수상했다. 2011-12시즌에는 28경기 연속 무패 기록과 함께 도르트문트 역사상 첫 시즌 더블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는 좌절을 경험했지만, 결승전까지 가는 과정에서 그는 강적들을 차례로 무너트렸다.
 
[과르디올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바르셀로나에서 4시즌 동안 획득한 우승 트로피만 14개에 달한다. 2009년 한 해에만 6관왕이다. 스페인과 국제 무대에서 받은 지도자상도 무수히 많다. 그러니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첫 직장인 바이에른뮌헨에서 올 시즌 어떤 결과를 만드는가에 관심이 쏠린다. 다행히 시작은 순조롭다. 분데스리가에서는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UEFA슈퍼컵에서 첼시를 꺾고 일찌감치 첫 트로피를 차지했다.
 
* 페르소나: 클롭>과르디올라
 
[클롭] 말이 빠르면서도 상냥하다. 허스키한 저음도 매력적이다. 특유의 미소가 그의 대중적 이미지를 밝게 만들어준다. 유머 감각이 돋보인다. 기본적으로 선수들로부터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가진다.
 
[과르디올라] 차분하지만 가끔 조세 무링요의 모습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술적 멘토인 마르셀로 비엘사처럼 단독 인터뷰를 꺼렸지만 중계권 계약 내용 준수를 중시하는 독일 TV 문화에서는 약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언론에 공개된 옥토버페스트 당시 모습이 좋은 예다.
 
* 패션 감각: 클롭<과르디올라
 
[클롭] 굵은 안경테 매니아, 지저분한 수염과 헝클어진 머리 그리고 트레이닝복 차림이 클롭을 상징한다. 존 본 조비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2011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과르디올라] 헤어스타일 면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하지만 은빛 정장이나 타이트한 가디건 패션에서만큼은 과르디올라만큼 맵시가 나는 지도자는 없다. 부모가 지금도 의류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 아내 크리스티나를 만난 곳도 그곳이었다는 점에서 과르디올라의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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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 클롭=과르디올라
 
[클롭] 도르트문트의 열혈 팬 마르틴 후스헨은 클롭의 얼굴을 자신의 등에 문신으로 새기느라 4시간을 소비했다. 후스헨이 이 문신을 새겨 넣을 때까지만 해도 클롭은 도르트문트에서 아직 우승 기록이 없었다.
 
[과르디올라] 33세의 덤프 트럭 운전수 카를로스 루이스는 자신의 왼쪽 다리에 "과르디올라를 위해서라면 뭐든지!"라고 새겨 넣었다. 그는 이 문신에 대해서 "그로부터 우리는 은혜를 입었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방법을 가르쳐줬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 테크니컬 에어리어: 클롭>과르디올라
 
[클롭] 화려하다. 온몸을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목이 터져라 "안스가르!(내려와!)"라고 외치는 모습이 전형적이다. 우리 안에 갇힌 호랑이를 보는 듯하다. 2008년 도르트문트로 떠나기 전, 클롭은 펜스 위로 올라가 마인츠 팬들에게 격정적인 작별 인사를 보냈다.
 
[과르디올라] 치밀하게 계산된 듯한 제스처를 보인다. 팔짱을 끼거나 자신의 얼굴을 긁는다. 웬만해서는 사이드라인을 따라 달리는 퍼포먼스를 연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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